모든 낙(樂)에 관하여

어렸을 때부터 너무 좋아했던 청주 맛집 백로 식당을 다녀왔어요. 청주오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백로 식당 대표 메뉴는 한방 양념불고기에요. 포인트는 한방 양념과 볶음밥에 있습니다. 저는 집과 가까운 하복대점을 방문했어요.양념불고기 2인 주문!!!! 양념불고기 2인 주문하면서 볶음밥은 원조로 주문할까 치즈로 주문할까 고민 ㅋㅋ2인분이 나왔어요. 집게 이런 것 없이 젓가락으로 휘휘 저어가며 익혀줘요.기본 반찬은 많이 나오는건 아니에요. 딱 필요한 정도만.좋았던건 개인용 파절이랑 동치미를 주는 점.마늘까지 다 투하하고 익혔어요. 쌈싸서 먹는데 너무 맛있었네요 ㅠㅠㅠㅠㅠ다 먹고 나서 치즈 볶음밥 2인분 주문했어요. 직접 비벼줍니다. 김치를 먼저 졸이고 프로페셔널하게 비벼줘여. 치즈..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2021. 1. 18. 02:09

한달에 두번 이상은 무조건 돼지 막창을 먹어줘야 하는 사람 저에욬ㅋㅋㅋㅋㅋㅋ 중동에 살며 돼지 고기에 대한 열망은 더욱 커졌고 그 버릇 아직도 못 고치고 있음 ㅠㅠㅠㅠㅠㅠ 원래 자주가는 막창집이 있는데 오늘은 새로운 곳에 가봤어요. 음식 맛도 좋고 시스템 자체가 마음에 들어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습니다.돼지막창 한판 주문했어요. 둘이 먹기엔 살짝 많은 양이긴 했어요. 그래도 다 먹었지요. 라면도 하나 테라도 하나 시켜줬어요.돌이 깔려있어서 야외 캠핑하는 하며 먹는 기분 ㅋㅋㅋㅋㅋ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맥주의 시원함이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아이스 박스에 주는 점!!! 자주가는 막창집에서 술먹을 땐 이런게 없어서 아쉬웠는데 막창이랑 술 많이 마시고 싶을 땐 여기로 와야겠네요.기본 반찬류 세팅! 처음에는..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2021. 1. 11. 18:06

최근에 집 근처 가성비 갑 횟집을 다녀왔어요. 나름 유명한 맛집이고 걸어서 삼분인데 처음 방문하네요 ㅎㅎㅎㅎㅎ 엄마랑 갔는데 엄마는 친구들이랑 모임할 때는 항상 여기에서 했다고 하네요. (엄마 왜 나는 처음 델코 왔어?) 점심특선 1인이 17000원인데, 반찬이 웬만한 뷔페보다 많이 나오네요. 반찬, 매운탕 다 합쳐서 30가지 종류는 먹은 듯.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안고 나왔어요 :)) 엄마 말로는 점심에도 항상 꽉 차있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두 테이블 밖에 없었어요 ㅜㅜㅜㅜㅜ따로 메뉴판은 없고 메뉴판 겸 종이가 이렇게 세팅되어 있네요. 꼬막 덮밥도 많이 먹던데... 다음엔 꼬막 덮밥도 먹어봐야지. 이번에는 정식을 시켰어요.1차로 나오는 반찬. 이것만으로도 많아서 여기에 회만 먹으면 만족한다고 ..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2020. 12. 23. 18:56

청주 시내에 분위기 좋은 맛집을 소개해드릴게요. 파스타&스테이크를 전문으로 하는 오월입니다. 칸막이로 되어 있어서 요즘같이 사회적 거리두기 할 때도 좋고, 식사 대접하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ㅎㅎㅎㅎ 사회적 거리두기가 격상되기 전에 갔는데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 더 많이 먹어둘걸 그랬어요ㅋㅋㅋㅋㅋㅋ 인테리어 끝내주는 오월. 대나무 숲처럼 꾸며놓았어요. 내부에서 잔잔하게 대나무가 보이는게 진짜 좋더라고요.자리를 미리 예약했고 칸막이로 안내해주었어욥가족 4명이 가서 샐러드, 파스타, 스테이크, 필라프를 시켰어요. 하우스 화이트 와인이랑 레드 와인도 시켰네요. 오월 음식은 코스로 제공되는데 스프, 식전빵이 무료로 제공되고 식사가 끝난 뒤엔 허브차나 커피가 제공됩니다.하우스 와인이 저렴하고 맛있더라고요. 레드..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2020. 12. 19. 21:35

이미 너무 유명한 세종 조치원의 맛집을 한군데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신안골 분식. 10년 전부터 주구장창 갔던 맛집인데 예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고 나서 엄청 유명해지고 골목식당에 출연하고 나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어요. 코로나가 심해져 한산한 시간대에는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요일엔 한시간 웨이팅은 기본입니다.조치원역에서 택시로 5분 정도 걸려요. 택시비 3800원. 버스 역시 있지만 친구랑 둘이 갔기에 택시 타고 갔어요. 일부러 사람 없는 시간에 가려고 평일 세시에 갔어요. 이곳은 토요일이 휴무입니다!기본 닭떡볶이에 사리 추가해서 많이 먹어요. 오뎅은 따로 나오지 않아서 오뎅 좋아하시는 분은 추가해서 드세요. 저희는 쫄면사리 하나만 추가했네요.네. 이렇게 주문! 예전에 주인 할..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2020. 12. 15. 18:56

청주 외곽에 있는 카페 '석실리'를 다녀왔어요! 조금 조용한 카페에 가고 싶어서 찾아낸 카페. 외곽이긴 하지만 가경터미널에서 차로 10분 정도 밖에 안 걸리는 꽤 가까운 곳에 있어요ㅎㅎㅎㅎ 이렇게 가까운 곳에 전원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이 있다니 ㅠㅠㅠ 넘 좋네요. 여기는 빵을 직접 구워먹는 곳으로 유명하죠. 저희는 밥을 많이 먹은 상태라 간단히 아메리카노를 먹자해서 왔어요. 모던하면서 분위기 있는 인테리어. 시골길에 이런 카페가 있으니까 눈에 확 튀더라고요. 마을 회관 st 뷰. 이런 전원적인 느낌 너무 좋아요. 제주도 온 것 같기도하고 ㅠㅠㅠㅠㅠ! 마주보며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한곳을 보며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있고 다양해요.! 밖에 보며 앉을 수 있는 곳은 둘이 가서 빵 구워 먹으며..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2020. 12. 9. 18:56

요즘 코로나로 인해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음식점을 찾아다니는데, 친구랑 와인이 마시고 싶어 돌아다니다가 마침 js 커피바가 개별로 천막을 쳐 놓아서 딱이다 하고 들어 갔어요 :)js 커피바는 저의 최애 술집이에요. 커피, 칵테일, 티 전부 다 맛있어요. 와인도 몇 번 마시러 갔었는데 와인가성비 괜찮더라고요. 무엇보다 분위기가 좋아요 ㅠㅠ추운 겨울이니까 천막을 다 쳐놓아서 아늑한 느낌, 캠핑장에 온 느낌이 들었어요. 글램핑 하면서 술 마시는 기분. 여름밤에는 천막없이 밖에서 시원한 바람 쐬면서 마셨는데 겨울의 이런 느낌도 너무 좋더라고요,,,,,위에 난로가 붙어있어서 안추워욥. 몇분 뒤에는 천막 안이 꽤나 따뜻해지네요.칠레 까르멘 와인을 시키고, 친구가 밥을 안먹은 상태라 만두랑 치즈 플레이팅을 시켰어..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2020. 12. 6. 15:28

제가 청주에서 제일 좋아하는 맛집 중 하나인 등촌 칼국수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등촌 칼국수는 최근에 지웰점도 생겼어요. 그래도 원조 사창동 등촌 칼국수가 더 좋아요 ㅜㅜㅜㅜ 겨울이 되니 시도때도 없이 생각나는 등촌!!친구랑 둘이 가서 칼국수 2인분에 소고기 추가 2인분 했어요! 국물이 펄펄 끓으면 소고기부터 샤브샤브로 부숩니다.술도 시킬게요. 원래는 테라를 마시지만 왠지 카스가 마시고 싶어졌던 날. 국물에는 버섯, 감자, 쑥갓 등이 골고루 들어가있어요.소고기 상태가 매우 좋아보여요. 큼직큼직해서 먹기도 좋고요.겉절이는 이제 칼국수 먹을 때 빠져선 안되는 것!!!!! 두 번 리필해먹었네요,,, 죄송해여 사댱님 존맛이라 어쩔수 없네여ㅠㅠ칼국수도 투여. 어느정도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살짝만 더 익히고 먹으면..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2020. 12. 4. 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