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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맛집 : 추억의 닭떡볶이 ‘신안골 분식’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by 서샘물 2020. 12. 15.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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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너무 유명한 세종 조치원의 맛집을 한군데 포스팅해보겠습니다. 신안골 분식. 10년 전부터 주구장창 갔던 맛집인데 예전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오고 나서 엄청 유명해지고 골목식당에 출연하고 나서 모르는 사람이 없어졌어요. 코로나가 심해져 한산한 시간대에는 바로 들어가서 먹을 수 있지만 그렇지 않은 일요일엔 한시간 웨이팅은 기본입니다.

조치원역에서 택시로 5분 정도 걸려요. 택시비 3800원. 버스 역시 있지만 친구랑 둘이 갔기에 택시 타고 갔어요. 일부러 사람 없는 시간에 가려고 평일 세시에 갔어요. 이곳은 토요일이 휴무입니다!

기본 닭떡볶이에 사리 추가해서 많이 먹어요. 오뎅은 따로 나오지 않아서 오뎅 좋아하시는 분은 추가해서 드세요. 저희는 쫄면사리 하나만 추가했네요.

네. 이렇게 주문! 예전에 주인 할아버지께서 둘이서 이인분 주문하면 하나만 주문하라고 뭐라고 하셨는데 아예 이렇게 써있네요. 코로나 때문에 영업 시간을 단축하시나봐요.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네요.

다 셀프로 가져가세욥!

전 단무지 귀신이라 단무지만 네번 리필해서 먹었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아예 많이 가져올걸

떡볶이 먹고 셀프로 밥 비벼 먹는데 그때 넣어먹는 김. 참기름.

떡볶이는 어느 정도 익혀서 나와요. 대신 닭이 익어야 되기 때문에 꽤 오래 끓여야해요. 오뎅 사리 왜 추가 안했지?????????ㅠㅠㅠㅠㅠㅠㅠ

쫄면 사리는 진리에요. 저는 끓이면서 냄비에 붙은 쫄면이 맛있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

영롱한 떡볶이. 닭고기. 고구마 ㅠㅠㅠ! 이렇게 먹고 밥까지 비벼먹었는데 먹는데 정신 팔려서 볶음밥 찍는걸 까먹었네요??????? 멀티 태스킹 안되고요,,,,,

둘이서 닭떡볶이 1인분, 쫄면사리 추가, 밥 한공기, 사이다 해서 19000원 나왔어요. 예전에 비하면 가격이 많이 올랐네요. 근데 그만큼 물가도 올랐으니까 ㅠㅠ 신안골 분식은 여전히 사랑입니다. 한달에 두번정도는 꼭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떡볶이. 멀어서 자주 못가지만 가까이 있으면 자주 갈 것 같아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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