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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맛집 : 가성비 횟집 ‘푸른도’

먹고, 읽고, 만들고, 떠나는 樂/먹는 樂

by 서샘물 2020. 12. 23.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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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집 근처 가성비 갑 횟집을 다녀왔어요. 나름 유명한 맛집이고 걸어서 삼분인데 처음 방문하네요 ㅎㅎㅎㅎㅎ 엄마랑 갔는데 엄마는 친구들이랑 모임할 때는
항상 여기에서 했다고 하네요. (엄마 왜 나는 처음 델코 왔어?) 점심특선 1인이 17000원인데, 반찬이 웬만한 뷔페보다 많이 나오네요. 반찬, 매운탕 다 합쳐서 30가지 종류는 먹은 듯. 터질 것 같은 배를 부여안고 나왔어요 :))

엄마 말로는 점심에도 항상 꽉 차있다고 하는데, 코로나 때문에 한두 테이블 밖에 없었어요 ㅜㅜㅜㅜㅜ

따로 메뉴판은 없고 메뉴판 겸 종이가 이렇게 세팅되어 있네요. 꼬막 덮밥도 많이 먹던데... 다음엔 꼬막 덮밥도 먹어봐야지. 이번에는 정식을 시켰어요.

1차로 나오는 반찬. 이것만으로도 많아서 여기에 회만 먹으면 만족한다고 생각했는데 이건 빙산의 일각에 불과함.

맛있게 먹은 것만 픽해볼게요ㅋㅋㅋㅋ 블루베리 소스가 곁들여진 연두부. 소스가 존맛 ㅠㅠㅠ

엄마는 미역국이 짜다고 하는데 저는 원래 짠거 좋아하는 소금쟁이라서 전혀 짜게 안느껴졌음ㅋㅋㅋㅋ

게장!! 다른데 가면 게장나오면 미친듯이 흡입하고 리필도 하는데 여기는 워낙 먹을게 많아서 게장 리필할 생각조차 안했어요.

버섯인 줄 알았던 닭가슴살. 여기에도 상큼한 과일 소스가 뿌려졌어요.

내사랑 청포묵 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회가 나왔어요. 이미 반찬도 많이 먹어서 먹으려니까 배가 부르더라고요. 이것은 일인용이에요. 그러니까 일인당 한접시씩! 푸짐한 양 ㅠㅜㅜㅜㅜ

회에 싸먹을 수 있게 초밥도 줘요.

비빔국수.........! 아 여기 너무 좋다 ㅠㅠㅠㅠㅠㅠㅠㅠ 회랑 비빔국수 같이 먹으면 끝나쥬,,

이렇게 폭풍흡입. 엄마가 비빔국수를 남기더라도 다른 반찬을 더 먹으래서 알겠다했는데 비빔국수도 클리어 다른 반찬도 클리어ㅋㅋㅋㅋㅋㅋㅋ엄마 나 왜 과소평가해?

생선 강정 같은거에요!!! 닭강정이랑 디게 비슷한데 안에 생선 들어있음. 전 이게 정말 맛있더라고요.

또 나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제가 끝이죠???

문어 전복 멍게..! 이건 먹어야해.

오리고기랑 생선이 또 나왔네요???????????

마지막 매운탕!!!!!!! 밥까지 나와요. 근데 도저히 밥은 못먹겠어서 사장님께 밥은 안줘도 된다고 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매운탕 국물 끝장나요 ㅠㅠ

이거 먹고 뱃속에서 물고기가 헤엄치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만큼 많이 먹었다는 소리. 나갈 때도 사장님 이렇게 팔아서 뭐가 남으세요. 라니까 허허 겸연쩍게 웃으시더라고요. 아무튼 여기는 대박입니다. 아니 왜 이런 곳을 처음 갔지........ 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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