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 가성비 좋은 와인, 하시엔다 리즐링

집에만 있으면서 느는건 뭐다???? 술과 뱃살... 혼술, 집술을 원래 좋아했는데 코로나 때문에 술을 더 많이 마시게 되더라고요. 마트에서 와인이나 맥주 사서 예능보면서 홀짝홀짝. 엊그제 이마트 가서 장을 봤는데 가성비 좋은 와인이 있어서 담아왔어요.

바로 이것!
리즐링 캘리포니아산이에욥. 갓성비 8900원!!!!!!
리즐링 와인을 원래도 좋아하는데 마트에서 의외로 찾아보기 힘들더라고요. 근데 이마트에 리즐링 와인이 몇 개가 딱 보였어요. 모스카토 와인 같은 디저트 와인 마시기엔 너무 달고 너무 드라이한 와인은 잘 안 넘어갈 때 마시면 좋은 와인. 개취지만 레드와인은 드라이한 것도 좋은데 화이트 와인은 좀 달달한게 좋네요. (그렇다고 모스카토 달달함은 싫음)

진하지도 연하지도 않은 색감.

도수는 11도에요. 너무 높지 않아서 가볍게 마시기 좋다고 생각해요. 포도 신맛이 살짝 더 가미됐다면 더 괜찮았을 것 같네요 ㅋㅋㅋㅋㅋ 저는 와인을 좋아하긴 해도 분석하면서 먹는 스타일이 아니고 맛있으면 그냥 아무거나 퍼마시는 스타일이라 맛표현을 잘 못하겠네요. 올해의 목표 중 하나는 와인과 좀 더 가까워지기!!! (술 끊는건 다음생에서 할래요....) 사람들이 이 와인을 잘익은 금귤맛 이라고 표현하네요.

안주 없이 그냥 마셔도 괜찮을 만큼 술술 넘어가지만 치즈와 함께. 이 치즈 망고 메론 치즈 인데 정말 존맛이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마트에서 3천 얼마에 구입. 저 조각으로 따졌을 때 12조각은 나오는 것 같아요. 더 저렴하면 긁어왔을텐데 ㅋㅋㅋㅋㅋㅋㅋ

사람들이 표시한 하시엔다 리즐링 맛

from. 와인어플 ‘vivino’


방구석에서 술마시는게 낙이 되어버린 요즘. 더 행복하게 살기 위해 자주 와인 포스팅을 할 예정입니닼ㅋㅋ.. 다음번엔 와인샵에서 내추럴 와인 사와야지. 벼르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