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하, 부다페스트에서 스냅 찍어주기
한 때, 나는 스냅 작가가 꿈이였다. 구체적으로 실현화 시키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꿈. 체코에서 살았을 때, 여행 콘텐츠 제작하는 일을 했는데 일 이외의 시간들은 가끔 회사에서 건네준 사진기로 지인들 위주로 촬영을 했다. (물론 사장님이 개인용도로 사용해도 상관 없다고 하신 쿨한 분이였음)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나와 잘맞는 사진기를 구매해서 잘되든 안되든 제대로 시작해볼걸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무엇이든 시작하는 것이 팔할인 것 같다. 2018년 9월. 친자매 같은 유지언니가 20개월이였던 도희와 함께 프라하에 놀러왔다. 언니 놀러와! 라고 말 한마디했는데 다음주에 진짜 비행기 티켓 끊은 실천력이 대단한 언니다. 덕분에 일주일 정도 일을 안하고 언니랑 도희랑 프라하, 부다페스트 곳곳을 누볐다. 20개월 밖..
시선 기록물
2020. 12. 29. 21:54